월급 받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5가지 - 사회 초년생 필독
첫 월급 받으셨나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잠깐, 통장에 들어온 돈을 무작정 쓰기 전에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급 받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 할 5가지를 순서대로 알려드립니다. 이 습관만 잘 들여도 10년 후 재정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월급 관리의 중요성
잘못된 예시: 김사원 (27세, 연봉 3,600만원)
월급일 (세후 250만원 입금)
- 1일: 월급 입금, 친구들과 회식 (20만원)
- 3일: 옷 쇼핑 (30만원)
- 5일: 통장 잔액 200만원
- 10일: 생활비, 교통비, 식비로 쓰다 보니 150만원
- 20일: 통장 잔액 80만원, 불안해지기 시작
- 25일: 통장 잔액 20만원, 마이너스 통장 50만원 사용
- 30일: 다시 월급날, 마이너스 갚고 다시 시작...
1년 후: 저축 0원, 빚 200만원
올바른 예시: 박사원 (27세, 연봉 3,600만원)
월급일 (세후 250만원 입금)
- 1일: 월급 입금과 동시에 자동이체 실행
- 저축: 50만원 (20%)
- 비상금: 20만원 (8%)
- 투자: 30만원 (12%)
- 생활비 통장 이체: 150만원 (60%)
- 2~30일: 생활비 150만원 안에서 계획적 소비
1년 후: 저축 600만원 + 비상금 240만원 + 투자 360만원 = 1,200만원
월급 받으면 제일 먼저 할 5가지
1단계: 급여명세서 확인하기 (5분)
월급 받자마자 급여명세서부터 확인하세요!
급여명세서 보는 법
총 급여: 3,000,000원
[공제 항목]
- 국민연금 (4.5%): -135,000원
- 건강보험 (3.545%): -106,350원
- 장기요양보험 (0.9182%): -9,766원
- 고용보험 (0.9%): -27,000원
- 소득세: -70,000원
- 지방소득세: -7,000원
총 공제액: -355,116원
실수령액: 2,644,884원
꼭 확인할 것
1. 4대보험 가입 여부
-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 정규직이면 필수 가입
- 미가입 시 회사에 문의
2. 공제 금액 정확성
- 국민연금: 급여의 4.5%
- 건강보험: 급여의 3.545%
- 고용보험: 급여의 0.9%
- 계산기로 직접 확인
3. 소득세 원천징수
- 너무 많이 떼면: 연말정산 시 환급
- 너무 적게 떼면: 연말정산 시 추가 납부
4. 상여금, 수당 항목
- 식대, 교통비, 야근수당 등
- 계약서와 비교
잘못된 경우 대처
4대보험 미가입
- 회사에 즉시 문의
- 3개월 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소급 가입 불가
공제액 이상
- 인사팀에 문의
- 급여명세서 보관 (증거)
2단계: 저축 먼저 떼어놓기 (10분)
"남은 돈 저축하기" (X) "저축하고 남은 돈 쓰기" (O)
추천 저축 비율
| 연봉 구간 | 저축 비율 | 예시 (세후 250만원) |
|---|---|---|
| 3천만원 이하 | 20~30% | 50~75만원 |
| 3~5천만원 | 30~40% | 75~100만원 |
| 5천만원 이상 | 40~50% | 100~125만원 |
자동이체 세팅 필수
월급일 = 자동이체일
예시: 세후 월급 250만원
1. 적금 (월급의 20%)
- 자유적금: 50만원
- 이유: 목돈 만들기 (1년 후 600만원)
2. 비상금 (월급의 8~10%)
- CMA 계좌: 20만원
- 이유: 급할 때 쓸 돈 (6개월 후 120만원 확보)
3. 투자 (월급의 10~15%)
- 주식 or ETF: 30만원
- 이유: 장기 자산 증식
4. 생활비 통장 이체 (월급의 60%)
- 생활비 통장: 150만원
- 이유: 이 돈만 쓰기
자동이체 설정 방법
인터넷뱅킹
- 로그인
- 이체 > 자동이체
- 날짜: 월급일 or 월급일 +1일
- 금액: 저축액 입력
- 반복: 매월
TIP: 월급일 당일보다 +1일로 설정 (월급 입금 확인 후)
3단계: 고정비 확인 및 자동이체 (10분)
고정비 목록
필수 고정비
- 월세/관리비
- 통신비 (휴대폰, 인터넷)
- 구독료 (넷플릭스, 멜론 등)
- 보험료
- 대출 상환금
변동비 (관리 필요)
- 식비
- 교통비
- 생활용품
- 여가비
고정비 최적화
통신비 줄이기
- 알뜰폰 전환: 월 5만원 → 2만원 (월 3만원 절약)
- 요금제 재점검: 데이터 사용량 확인
구독료 정리
- 쓰지 않는 구독 해지
- 넷플릭스 + 유튜브 프리미엄 + 멜론 = 월 3만원
- 실제 사용하는 것만 유지
보험료 재점검
- 불필요한 보험 해지
- 20대 필수 보험: 실손보험, 운전자보험
- 불필요: 저축보험, 연금보험 (젊을 때는 투자가 유리)
예시: 고정비 정리 전후
정리 전 (월 250만원 중)
- 월세: 50만원
- 통신비: 5만원
- 구독료: 3만원
- 보험: 10만원
- 고정비 합계: 68만원 (27%)
정리 후
- 월세: 50만원 (변동 불가)
- 통신비: 2만원 (알뜰폰 전환)
- 구독료: 1.5만원 (넷플릭스만 유지)
- 보험: 5만원 (불필요한 보험 해지)
- 고정비 합계: 58.5만원 (23%)
- 절약: 9.5만원 (연 114만원)
4단계: 생활비 예산 세우기 (10분)
생활비 = 월급 - 저축 - 고정비
예시: 세후 월급 250만원
- 저축: 100만원 (40%)
- 고정비: 58.5만원 (23%)
- 생활비: 91.5만원 (37%)
생활비 세부 배분
식비 (40만원)
- 아침: 집에서 (0원)
- 점심: 회사 식당 or 도시락 (5천원 × 20일 = 10만원)
- 저녁: 집에서 or 외식 (1만원 × 20일 = 20만원)
- 주말: 외식/배달 (5만원 × 4주 = 20만원)
교통비 (10만원)
- 출퇴근: 대중교통 (6만원)
- 주말: 택시/차량 공유 (4만원)
생활용품 (5만원)
- 세제, 화장품, 생필품
문화/여가 (15만원)
- 영화, 전시, 취미
경조사비 (5만원)
- 결혼식, 장례식 등
예비비 (16.5만원)
- 예상 못한 지출
예산 관리 앱 추천
1. 뱅크샐러드
- 자동 카테고리 분류
- 지출 분석
2. 토스
- 카드 소비 실시간 알림
- 지출 리포트
3. 네이버 가계부
- 수기 입력
- 간단한 UI
5단계: 비상금 점검 (5분)
비상금이란?
긴급 상황에 쓸 수 있는 현금
- 실직, 병원비, 긴급 수리 등
- 투자 X, 적금 X
- 언제든 꺼낼 수 있는 돈
비상금 목표
최소: 월 생활비 × 3개월
- 예: 생활비 150만원 → 비상금 450만원
권장: 월 생활비 × 6개월
- 예: 생활비 150만원 → 비상금 900만원
최대: 월 생활비 × 12개월
- 예: 생활비 150만원 → 비상금 1,800만원
비상금 저축 플랜
1년 차 목표: 6개월치
월급 250만원 기준
- 생활비: 150만원
- 목표 비상금: 900만원
방법
- 월 20만원씩 저축
- 12개월 후: 240만원
- 상여금, 13월의 월급 활용: +660만원
- 1년 후: 900만원 달성
비상금 보관처
추천: CMA 계좌
- 입출금 자유
- 연 3~4% 이자
- 예금자보호 (5천만원까지)
추천 CMA
- 미래에셋증권 CMA
- 삼성증권 CMA
- 토스증권 CMA
피해야 할 곳
- 적금 (해지 시 이자 손해)
- 주식 (갑자기 필요할 때 손실 가능)
- 정기예금 (중도해지 시 이자 손해)
월급 관리 시뮬레이션
사례 1: 신입사원 김대리 (27세)
급여
- 세후 월급: 250만원
- 상여금: 연 600만원 (설, 추석, 연말)
월급일 루틴
1단계: 급여명세서 확인
- 4대보험 정상 공제 확인
2단계: 자동이체 (100만원)
- 적금: 50만원
- 비상금 CMA: 20만원
- ETF 투자: 30만원
3단계: 고정비 (58.5만원)
- 월세: 50만원
- 통신비: 2만원
- 넷플릭스: 1.5만원
- 보험: 5만원
4단계: 생활비 (91.5만원)
- 식비: 40만원
- 교통비: 10만원
- 여가: 15만원
- 기타: 26.5만원
5단계: 비상금 점검
- 현재: 240만원 (3개월치)
- 목표: 900만원 (6개월치)
- 진행률: 27%
1년 후 자산
- 적금: 600만원
- 비상금: 480만원
- ETF: 360만원 (수익률 0% 가정)
- 상여금 저축: 400만원
- 총 자산: 1,840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