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인버스 ETF 실전 가이드 - 2배 수익의 함정
· 약 18분
"KODEX 레버리지로 한 달 만에 30% 벌었어요!"
코스피가 10% 오르면 20% 수익, 떨어질 것 같으면 인버스로 반대 베팅. 레버리지 ETF는 주식 신용거래보다 쉽고, 선물보다 안전해 보입니다. 마진콜도 없고, 증권계좌로 바로 매매됩니다.
하지만 **"복리 효과의 함정"**을 아시나요? 코스피가 제자리인데 레버리지 ETF는 -20% 손실. 횡보장에서 매일 조금씩 녹아내립니다. 2020년 3월 유가 폭락 때 WTI 원유 레버리지 ETF 투자자 90%가 손실 봤습니다.
언제 쓰면 되고, 언제 피해야 할까요? 일일 리밸런싱의 모든 것을 알아봅니다.
1. 레버리지 ETF란?
정의
Leveraged ETF
기초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 또는 3배로 추종
메커니즘:
기초지수: KOSPI 200
일일 수익률: +1%
→ 레버리지 ETF: +2%
기초지수: -1%
→ 레버리지 ETF: -2%
특징:
선물 계약 활용
→ 레버리지 효과
→ 신용거래 없음
→ 마진콜 없음
워런 버핏:
"레버리지 ETF는
단기 도구일 뿐
장기 투자 금지"
→ "일일 추종"
쉬운 비유
게임 아이템 대여 - 일일 버전:
일반 주식:
코스피 +10%
→ 내 수익 +10%
레버리지 2배:
코스피 +10% (하루)
→ 내 수익 +20% (하루)
BUT:
10일 동안 각각:
+5%, -5%, +5%, -5%, +5%, -5%, +5%, -5%, +5%, -5%
일반 주식:
총 변동: 거의 0%
→ 손실 거의 없음
레버리지 2배:
매일 +10%, -10% 반복
→ 복리로 -5% 손실 ⚠️
교훈:
방향 맞아도
횡보하면 손실
→ "일일 리밸런싱의 함정"
한국 주요 ETF
KODEX 시리즈
레버리지 (2배):
KODEX 레버리지:
기초지수: KOSPI 200
배수: 2배
순자산: 5조 원
거래량: 최대
KODEX 인버스 (-1배):
기초지수: KOSPI 200
배수: -1배
하락 시 수익
순자산: 1조 원
KODEX 인버스 2X (-2배):
배수: -2배
하락 시 2배 수익
미국 ETF:
TQQQ: 나스닥 3배
SQQQ: 나스닥 -3배
SPXL: S&P500 3배
특징:
장점:
- 증권계좌로 매매
- 마진콜 없음
- 소액 투자 가능
- 유동성 높음
단점:
- 일일 리밸런싱
- 횡보장 손실
- 보유 비용 (수수료)
- 복리 효과 함정
→ "단기 도구"
2. 일일 리밸런싱의 원리
메커니즘
Daily Rebalancing
원리:
매일 자정 초기화
→ 다음날 새로 계산
예시:
1일차:
기초지수: 100
레버리지 ETF: 10,000원
기초지수 +10%:
기초지수: 110
레버리지 ETF: +20%
→ 12,000원 ✅
2일차 시작:
기초지수: 110 (기준)
레버리지: 12,000원 (기준)
기초지수 -9.09%:
110 → 100 (원점 복귀)
레버리지: -18.18%
12,000 → 9,818원
결과:
기초지수: 100 (0%)
레버리지: 9,818원 (-1.82%)
이유:
1일차: 10,000 → 12,000 (+2,000)
2일차: 12,000 → 9,818 (-2,182)
→ 손실 -182원
복리 효과:
더 큰 금액에서 손실
→ 횡보 시 불리
워런 버핏:
"복리는 장기 투자의 친구
but 레버리지 ETF에선 적"
→ "매일 초기화의 함정"
계산 예시
10일 횡보
시나리오:
10일 동안 매일 ±5% 반복
+5%, -5%, +5%, -5%, +5%
-5%, +5%, -5%, +5%, -5%
일반 주식 (1배):
1일: 100 → 105 (+5%)
2일: 105 → 99.75 (-5%)
3일: 99.75 → 104.74 (+5%)
4일: 104.74 → 99.50 (-5%)
...
10일 후: 97.7원
손실: -2.3%
레버리지 2배:
1일: 100 → 110 (+10%)
2일: 110 → 99 (-10%)
3일: 99 → 108.9 (+10%)
4일: 108.9 → 98.01 (-10%)
...
10일 후: 90.4원
손실: -9.6%
비교:
일반: -2.3%
레버리지: -9.6%
→ 4배 더 손실 ⚠️
20일 후:
일반: -4.6%
레버리지: -18%
→ 시간 지날수록 악화
교훈:
횡보장은 독
→ 매일 조금씩 손실
→ "변동성이 적"
3. 복리 효과의 함정
Volatility Decay
변동성 손실
개념:
변동성 클수록
횡보 시 손실 커짐
수학적 증명:
투자금: 100원
+10% → 110원
-10% → 99원
→ -1원 손실
+20% → 120원
-20% → 96원
→ -4원 손실 ⚠️
+50% → 150원
-50% → 75원
→ -25원 손실 ⚠️⚠️
레버리지 2배:
원본 변동: ±10%
레버리지 변동: ±20%
→ 4배 손실
원본 변동: ±20%
레버리지 변동: ±40%
→ 16배 손실 ❌
실제 사례:
2020년 3월 코로나:
코스피 변동:
+10%, -10%, +8%, -8%, +12%, -12%
→ 횡보
KODEX 레버리지:
10일 후: -15% 손실
→ 방향 안 틀려도 손실
2020년 원유 ETF:
WTI 원유:
$60 → $40 → $60 (횡보)
원유 레버리지 3배:
$100 → $40 (-60%)
→ 복구 불가능 ❌
교훈:
변동성 = 레버리지의 적
횡보 = 손실 확정
→ "움직일수록 녹는다"
장기 보유 위험
Long-term Decay
1개월 보유 시:
추세장 (일방향):
코스피 +20%
레버리지: +40% 정도
→ 약간 낮음 (비용)
횡보장:
코스피 ±0%
레버리지: -10%
→ 손실
3개월 보유:
추세장:
코스피 +30%
레버리지: +50% (기대 60%)
→ 10%p 손실
횡보장:
코스피 ±0%
레버리지: -25%
→ 큰 손실 ⚠️
1년 보유:
추세장:
코스피 +40%
레버리지: +60% (기대 80%)
→ 20%p 손실
횡보장:
코스피 ±0%
레버리지: -50%
→ 반토막 ❌
실제 데이터:
KODEX 레버리지 (2010-2020):
코스피: +50%
레버리지: +30%
→ 기대 100%, 실제 30%
→ 70%p 손실 ❌❌
이유:
- 일일 리밸런싱 비용
- 변동성 손실
- 수수료 (0.64%/년)
- 롤오버 비용
미국 TQQQ (2010-2020):
나스닥: +400%
TQQQ: +1,000% (기대 1,200%)
→ 추세장에선 강력 ✅
but 횡보 시:
2015-2016 나스닥 횡보
TQQQ: -30%
교훈:
장기 보유 = 금지
단기 추세 = OK
워런 버핏:
"레버리지 ETF는
하루 이상 보유 금지"
→ "시간이 적"
4. 언제 쓸까?
적합한 상황
단기 추세 거래
상황 1: 강한 상승 추세
조건:
- 명확한 상승 추세
- 단기 (1-5일)
- 변동성 낮음
- 빠른 익절
예시:
2020년 11월:
코로나 백신 발표
→ 확실한 상승
전략:
KODEX 레버리지 매수
→ 3일 보유
→ +15% 익절 ✅
코스피: +7%
레버리지: +15%
→ 추세 명확하면 유리
2023년 1월:
중국 리오프닝
→ 상승 확신
전략:
KODEX 레버리지
→ 1주일 보유
→ +20% 수익 ✅
상황 2: 단기 하락 헤지
보유 주식: 1억 원
예상:
단기 조정 올 것 같음
→ but 장기 보유 계획
전략:
KODEX 인버스 매수: 2,000만 원
→ 헤지
결과:
코스피 -10%
보유 주식: -1,000만 원
인버스: +2,000만 원 (10% 수익)
→ 순손실 +1,000만 원 ✅
효과:
주식 안 팔고
손실 방어
주의:
단기만 (1주일 이내)
상황 3: 이벤트 베팅
금리 발표일:
확실한 인하 예상
전략:
KODEX 레버리지
→ 당일 매수
→ 다음날 매도
→ +5% 수익
적합 조건 정리:
✅ 1-7일 단기
✅ 명확한 방향
✅ 낮은 변동성
✅ 빠른 익절 준비
→ "단기만 허용"
피해야 할 상황
절대 금지
상황 1: 장기 투자
투자자 A:
"코스피 장기 상승 확신
→ 레버리지로 2배 수익!"
결 과:
3년 후
코스피: +30%
레버리지: -10%
→ 복리 효과로 손실 ❌
교훈:
장기는 무조건 현물
상황 2: 횡보장
2022년 코스피:
2,400 → 2,500 → 2,400 → 2,500
→ 횡보
KODEX 레버리지:
매일 ±4% 반복
→ 6개월 후 -20% ⚠️
이유:
변동성 손실
상황 3: 방향 불확실
투자자 B:
"오를지 떨어질지 모르겠는데
일단 레버리지 사자"
결과:
운빨 게임
→ 50% 확률로 큰 손실
교훈:
확신 없으면 금지
상황 4: 물타기
투자자 C:
레버리지 매수
→ -10% 손실
→ "더 사서 평단가 낮추자"
결과:
추가 하락
→ 손실 배가
→ -30% 손실 ❌
이유:
레버리지는 물타기 금지
→ 손실 폭발
상황 5: 고변동성 장
코스피 일일 변동:
±3% 이상
레버리지 일일 변동:
±6% 이상
→ 복리 효과로 손실
예시:
2020년 3월 코로나
→ 매일 ±5%
→ 레버리지 -40% ❌
금지 조건 정리:
❌ 1개월 이상
❌ 횡보장
❌ 방향 불확실
❌ 물타기
❌ 고변동성
워런 버핏:
"확신 없으면
레버리지 쓰지 마라"
→ "위험 상황 많음"
5. 실전 전략
단기 트레이딩
Day Trading
전략 1: 당일 매매
조건:
장 시작 10분 내 방향 확인
→ 빠른 진입/청산
예시:
9시 10분:
미국 증시 +2% 상승
→ 코스피도 강할 것
진입:
KODEX 레버리지 매수
→ 목표: +3%
→ 손절: -2%
결과:
12시: +3% 도달
→ 즉시 매도 ✅
보유 시간: 3시간
수익: +3%
장점:
- 복리 효과 최소
- 리스크 통제
- 빠른 회전
단점:
- 집중력 필요
- 수수료 부담
- 체력 소모
전략 2: 스윙 (3-5일)
조건:
명확한 단기 추세
예시:
월요일:
실적 시즌 시작
→ 상승 예상
진입:
KODEX 레버리지 매수
목표:
금요일까지 +10%
관리:
매일 종가 체크
→ 추세 이탈 시 즉시 청산
결과:
수요일: +8% 도달
→ 조기 익절 ✅
교훈:
목표 도달 즉시 청산
→ 욕심 금지
전략 3: 이벤트 트레이딩
금통위 금리 발표:
전날 저녁 매수
→ 발표 다음날 매도
예시:
2023년 1월:
금리 동결 예상
→ 긍정적
전날:
KODEX 레버리지 매수
다음날:
금리 동결 발표
→ 코스피 +2%
→ 레버리지 +4%
→ 즉시 매도 ✅
보유: 1일
수익: +4%
리스크 관리 원칙:
1. 손절 철저:
-3% 손절
→ 절대 지킴
2. 익절 빠르게:
+5-10% 목표
→ 욕심 금지
3. 보유 제한:
최대 1주일
→ 장기 금지
4. 자금 배분:
전체 자금 20% 이내
→ 집중 금지
→ "빠르게 들어가고 나온다"
헤지 전략
Hedging with Inverse
포트폴리오 방어:
보유 자산:
삼성전자: 5,000만 원
네이버: 3,000만 원
카카오: 2,000만 원
→ 총 1억 원
우려:
단기 조정 예상
→ but 장기 보유 계획
→ 팔고 싶지 않음
헤지 전략:
KODEX 인버스 매수: 1,000만 원
(포트폴리오의 10%)
시나리오 A: 하락 (-10%)
포트폴리오: -1,000만 원
인버스: +1,000만 원
→ 순손실 0원 ✅
시나리오 B: 상승 (+10%)
포트폴리오: +1,000만 원
인버스: -1,000만 원
→ 순수익 0원
→ 기회비용
시나리오 C: 횡보
포트폴리오: 0원
인버스: -100만 원 (변동성 손실)
→ 순손실 -100만 원
결론:
하락 방어 가능
but 상승 포기 + 횡보 손실
헤지 비율 선택:
10% 헤지:
하락 시 10% 방어
50% 헤지:
하락 시 50% 방어
but 비용 큼
100% 헤지:
완전 방어
but 상승 포기
권장: 20-30%
기간:
최대 2주
→ 장기 헤지 금지
워런 버핏:
"헤지는 보험
but 비용 있음"
→ "단기 방어용"
6. 비용과 수수료
보유 비용
Total Expense Ratio
KODEX 레버리지:
총 보수: 0.64%/년
일일 비용:
0.64% / 365 = 0.00175%/일
1개월:
0.64% × 30/365 = 0.053%
1년:
0.64%
추가 비용:
매매 수수료:
거래소: 0.0008%
증권사: 0.015%
→ 총 0.016%/거래
세금:
매도세: 0.25%
선물 롤오버:
만기 교체 비용
→ 약 0.1%/월
총 비용 (1년):
보수: 0.64%
롤오버: 1.2% (0.1% × 12)
매매: 0.5% (가정)
세금: 3% (가정)
→ 총 약 5.3%/년
영향:
1일 보유:
비용 0.002%
→ 무시 가능
1주 보유:
비용 0.01%
→ 무시 가능
1개월:
비용 0.5%
→ 약간 영향
1년:
비용 5%
→ 큰 영향 ⚠️
교훈:
장기 보유 시
비용이 수익 먹음
대안:
현물 ETF
→ 보수 0.05%
→ 레버리지보다 10배 저렴
워런 버핏:
"비용은 수익의 적
장기 투자는 저비용"
→ "비용 누적 주의"
수익률 비교
레버리지 vs 현물
1개월 투자 비교:
시나리오: 코스피 +10%
현물 ETF:
투자: 1,000만 원
수익: +10% = 100만 원
비용: -5,000원 (0.05%)
순수익: 99.5만 원
레버리지:
투자: 1,000만 원
수익: +20% = 200만 원
비용: -5만 원 (0.5%)
순수익: 195만 원
차이: 95만 원 (2배)
but 시나리오 변경: 횡보
현물 ETF:
수익: 0원
비용: -5,000원
순손실: -5,000원
레버리지:
변동성 손실: -10만 원
비용: -5만 원
순손실: -15만 원
차이: -10만 원 (3배 손실)
1년 투자 비교:
추세장 (코스피 +30%):
현물:
수익: +30% = 300만 원
비용: -5만 원
순수익: 295만 원
레버리지:
기대: +60%
실제: +45% (복리 효과)
= 450만 원
비용: -50만 원
순수익: 400만 원
차이: 105만 원
횡보장 (코스피 ±0%):
현물:
수익: 0원
비용: -5만 원
순손실: -5만 원
레버리지:
변동성: -30% = -300만 원
비용: -50만 원
순손실: -350만 원
차이: -345만 원 ❌❌
결론:
단기 추세: 레버리지 유리
장기/횡보: 현물 압도적 유리
→ "조건 따라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