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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수

경기선행지수(CLI, Composite Leading Indicator)는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변할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경제지표입니다. 통계청과 OECD에서 매월 발표하며, 현재 경기가 아닌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자세한 설명

경기 3대 지표

지표시점용도
경기선행지수미래 (6-9개월 후)경기 예측
경기동행지수현재현재 경기 판단
경기후행지수과거경기 확인

왜 중요한가?

  • 경기 전환점을 미리 파악
  • 투자,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
  • 정부 정책 수립의 근거

구성 항목 (한국 10개)

1. 재고순환지표

  • 출하 대비 재고 비율
  • 재고 증가 = 경기 둔화 신호

2. 경제심리지수 (CSI)

  • 소비자, 기업의 경기 체감도
  • 100 기준 (100 이상 = 긍정적)

3. 건설수주액

  • 6개월 후 건설 경기 반영
  • 부동산 경기 선행지표

4. 기계류 내수 출하

  • 기업 설비투자 동향
  • 투자 증가 = 경기 회복 기대

5. 수출입물가비율

  • 무역조건 개선 여부
  • 수출 경쟁력 판단

6. 코스피지수

  • 주식시장은 경기를 선행
  • 6개월 앞선 움직임

7.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 장기금리 - 단기금리
  • 역전 시 경기 침체 경고

8. 순상품교역조건

  • 수출가격 / 수입가격
  • 개선 시 경기 긍정적

9. 건축허가면적

  • 미래 건설 활동 예고

10. 구인구직비율

  • 고용시장 수급 동향

해석 방법

기준값: 100

순환변동치 기준:
- 100 이상: 경기 확장
- 100: 장기 추세
- 100 이하: 경기 수축

변화율

전월 대비:
- 상승: 경기 개선
- 하락: 경기 둔화

연속 추이

  • 3개월 연속 상승: 경기 회복 국면
  • 3개월 연속 하락: 경기 둔화 국면
  • 상승→하락 전환: 경기 정점 (Peak)
  • 하락→상승 전환: 경기 저점 (Trough)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추이

주요 사건별 변화

시기지수경기 상황
1997-1998급락IMF 외환위기
2008급락글로벌 금융위기
2012-2013회복경기 반등
2020급락 후 회복코로나19
202399.5둔화
2024100.2완만한 회복

최근 흐름 (2024년)

  • 1분기: 98.8 (둔화)
  • 2분기: 99.5 (정체)
  • 3분기: 100.2 (회복 조짐)

투자 활용법

경기선행지수 상승 시

투자 전략:

  • 주식 비중 확대
  • 경기 민감주 (자동차, 철강, 화학, 건설)
  • 소형주 관심
  • 채권 비중 축소

경기선행지수 하락 시

투자 전략:

  • 방어적 포트폴리오
  • 경기 방어주 (식품, 제약, 유틸리티)
  • 채권 비중 확대
  • 현금 확보

전환점 포착

경기 저점 → 주식 매수 타이밍:

  • 선행지수 3개월 연속 상승
  • 동행지수는 아직 하락 (시차)
  • "공포 속에서 사라"

경기 정점 → 주식 매도 타이밍:

  • 선행지수 3개월 연속 하락
  • 동행지수는 여전히 상승
  • "환희 속에서 팔아라"

한계점

1. 100% 정확하지 않음

  • 오차 발생 가능
  • 단기 변동성에 민감
  • 외부 충격 반영 지연

2. 수정 가능

  • 잠정치 → 확정치 수정
  • 사후 검증 필요

3. 기타 지표와 병행

  • PMI (구매관리자지수)
  • GDP 성장률
  • 실업률 등 종합 판단

OECD 경기선행지수

글로벌 비교

국가2024년 지수전망
미국99.8둔화 우려
유로존98.5약세
중국99.2둔화
한국100.2완만 회복
일본100.5안정적

활용

  • 글로벌 경기 흐름 파악
  • 수출 기업 실적 예측
  • 국제 투자 결정

자주 묻는 질문

Q1. 경기선행지수가 100 아래면 경기 침체인가요? A1.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100은 장기 추세선이며, 단기 등락을 보기보다는 3-6개월 연속 추이를 봐야 합니다.

Q2. 주식 투자에 바로 활용할 수 있나요? A2. 참고 지표로 유용하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기업 실적, 밸류에이션 등 다른 요소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Q3. 언제 발표되나요? A3. 통계청이 매월 말 발표합니다. (예: 11월 말에 10월 지수 발표)

Q4. 경기선행지수가 오르는데 왜 체감 경기는 안 좋나요? A4. 선행지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이며, 현재 경기 상황은 동행지수를 봐야 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체감하는 경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

역사적 사례

2008년 금융위기

  • 2007년 말부터 선행지수 하락
  •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 선행지수가 약 6개월 앞서 경고

코로나19 (2020년)

  • 2020년 2-3월 선행지수 급락
  • 4월부터 반등 시작
  • V자 회복 예고

심화: 경기순환 4단계

1. 회복 (Recovery)

  • 선행지수 ↑, 동행지수 ↑
  • 주식 강세장

2. 확장 (Expansion)

  • 선행지수 고점, 동행지수 ↑
  • 경기 과열 우려

3. 후퇴 (Recession)

  • 선행지수 ↓, 동행지수 ↓
  • 주식 약세장

4. 수축 (Contraction)

  • 선행지수 저점, 동행지수 ↓
  • 투자 기회 모색

경기선행지수를 잘 활용하면 경기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으므로 다른 지표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