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지수
뜻
치킨지수는 치킨 한 마리 가격의 변화를 통해 서민 생활물가 체감도를 측정하는 한국형 비공식 경제지표입니다. 치킨은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배달음식이자 "국민 외식 메뉴"로, 실생활 물가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품목입니다.
자세한 설명
왜 치킨인가?
1. 높은 소비 빈도
- 한국인 연간 치킨 소비량: 1인당 약 30마리
- 전국 치킨집: 약 36,000개 (편의점보다 많음)
- 배달앱 주문 1위 품목
2. 복합 물가 반영
- 닭고기 가격 (축 산물가)
- 식용유 가격 (유가)
- 밀가루 가격 (국제 곡물가)
- 인건비 (최저임금)
- 임대료 (부동산)
- 배달료 (유류비)
3. 심리적 기준점
- "치킨값이 2만원을 넘으면 비싸다"는 국민적 공감대
- 가족 외식의 기준 가격
- 서민 체감물가의 상징
치킨값 변화 추이
역사적 가격 변화
| 시기 | 평균 가격 | 주요 이슈 |
|---|---|---|
| 2010년 | 15,000원 | - |
| 2015년 | 16,000원 | AI(조류독감) 영향 |
| 2020년 | 18,000원 | 코로나 배달 수요 급증 |
| 2023년 | 21,000원 | 고물가, 고유가 |
| 2024년 | 23,000원 | 닭고기 가격 상승 |
최근 추세 (2024년 기준)
- 후라이드 치킨: 20,000-23,000원
- 양념치킨: 21,000-24,000원
- 프리미엄 치킨: 25,000-30,000원
체감 물가 지표로서의 의미
2만원의 벽
치킨 한 마리 2만원 = 서민 체감 물가의 마지노선
- 2만원 이하: 부담 없이 주문 가능
- 2만원 초반: "비싸지만 그래도..."
- 2만5천원 이상: "너무 비싸다" 주문 망설임
소비 패턴 변화
치킨값 상승 시:
- 배달 대신 매장 포장 이용 증가
- 치킨 대신 피자/중식 고려
- 반마리 치킨 주문 증가
- 편의점 간편식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