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와 플라자합의 - 세계 경제를 바꾼 역사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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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이 1990년대부터 잃어버린 30년을 겪게 된 이유는? 이 모든 것은 금본위제와 플라자합의라는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 경제 시스템의 뿌리가 된 두 사건을 쉽게 설명합니다.
금본위제란?
기본 개념
금본위제 (Gold Standard)
- 화폐 가치를 금에 연동
- 1달러 = 금 몇 그램으로 고정
- 금과 교환 보장
쉽게 말하면:
- 은행 가면 돈을 금으로 바꿔줌
- 금 = 돈의 가치 보장
금본위제 역사
1816년: 영국, 금본위제 시작
- 세계 최초
- 파운드 = 금 7.3g
1870년대: 세계 확산
-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도입
- 국제 무역 활성화
1914년: 1차 세계대전
- 전쟁 비용 증가
- 금본위제 일시 중단
1925년: 금본위제 복귀
- 전쟁 후 재도입
- 경제 혼란 지속
1933년: 미국, 금본위제 폐지
- 대공황
- 달러 평가절하
- 금 소유 금지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
- 새로운 금본위제
- 달러만 금과 교환 가능
- 다른 나라 통화는 달러에 고정
1971년: 닉슨 쇼크
- 금본위제 완전 폐지
- 변동 환율제 시작
금본위제의 장단점
장점:
- ✅ 화폐 가치 안정
- ✅ 인플레이션 방지
- ✅ 국제 무역 활성화
- ✅ 정부가 돈 마음대로 못 찍음
단점:
- ❌ 통화 정책 제약
- ❌ 금 보유량에 경제 종속
- ❌ 경기 침체 시 대응 어려움
- ❌ 디플레이션 위험
브레튼우즈 체제 (1944~1971)
기본 개념
브레튼우즈 체제 (Bretton Woods System)
- 2차 세계대전 후 경제 질서
- 달러를 기축통화로 지정
- 달러만 금과 교환 (1달러 = 금 0.888g)
- 다른 나라 통화는 달러에 고정
쉽게 말하면:
- 금 = 달러 = 다른 나라 돈
- 달러가 세계 화폐의 기준
브레튼우즈 회의 (1944년 7월)
장소: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
참가국: 44개국
결정 사항:
- 달러를 금과 연동 (1달러 = 0.888g)
- 다른 통화는 달러에 고정
- IMF (국제통화기금) 설립
- 세계은행 설립
배경:
- 2차 세계대전 후 유럽 경제 붕괴
- 미국만 금을 대량 보유 (세계 금의 70%)
- 미국이 세계 경제 주도권 장악
브레튼우즈 체제의 효과
긍정적 효과:
- ✅ 전후 경제 안정
- ✅ 국제 무역 활성화
- ✅ 고정 환율로 예측 가능
- ✅ 달러 = 기축통화
문제점:
- ❌ 미국 무역 적자 증가
- ❌ 금 보유량 대비 달러 과다 발행
- ❌ 베트남 전쟁 비용 증가
- ❌ 달러 가치 하락
닉슨 쇼크 (1971년)
배경
1960년대 후반:
- 미국 무역 적자 급증
- 베트남 전쟁 비용 증가
- 달러 과다 발행
- 금 보유량 감소 (세계 금의 70% → 25%)
문제 발생:
- 각국이 달러를 금으로 바꾸기 시작
- 미국 금 보유량 급감
- 금본위제 유지 불가능
1971년 8월 15일
닉슨 대통령 발표:
- "달러와 금의 교환을 중단한다"
- 금본위제 폐지
- 변동 환율제 시작
충격:
- 세계 경제 혼란
- 각국 통화 평가절상
- 달러 가치 하락
닉슨 쇼크 이후
1973년: 변동 환율제
-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
- 금본위제 완전 종료
- 현대 경제 시스템 시작
달러의 지위:
- 금 연동 없어도 기축통화 유지
- 석유 거래는 달러로만 (석유 달러)
- 달러 = 세계 기준
플라자합의 (1985년)
배경
1980년대 초반:
- 미국 무역 적자 급증
- 일본, 독일 무역 흑자
- 달러 강세 (1달러 = 250엔)
- 미국 제조업 붕괴
미국의 고민:
- 달러 너무 비쌈
- 수출 경쟁력 상실
- 일본, 독일 제품만 팔림
1985년 9월 22일
장소: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
참가국: G5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합의 내용:
- "달러를 평가절하하자"
- 일본, 독일은 환율 평가절상
- 엔화, 마르크화 강세 유도
목표:
- 미국 무역 적자 해소
- 달러 약세로 수출 증가
플라자합의 결과
즉각적 효과:
- 1985년: 1달러 = 250엔
- 1987년: 1달러 = 120엔
- 2년 만에 엔화 2배 강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