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오늘은 노답 세입자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부동산이 불로소득이라고 하지만 이런거 보면 남는건 있을지, 심적 고생을 참 많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례는 이런 잘못된 세입자를 만난 사례입니다. 완전히 잘 못 만나버렸죠.. 위에서 언급된 잘못된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진 보셨나요? 집을 아주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
안방화장실 바닥에 누수가 5년 전 생겨 바닥이 다 썩어있고 드레스룸 바닥까지 누수로 인해 썩어있는 상황
-
안방화장실 벽에 타일이 일반인 머리크기만큼 깨져있고 자연적으로 깨졌다 함
-
거실천정에 샹들리에가 달려있었는데(1000만원) 돈이 없어서 떼다 팔았다고 하네요
-
작은 방문이 떨어져있고 옆에 덩그러니 세워둠
-
거실화장실 샤워기가 파손되어 아예 화장실 자체를 사용안함
-
벽에 온통 아기들 낙서(이부분은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표현이 좀 힘듭니다.. 집 크기가 65평이고 낙서가 없는 벽이 거의 없습니다. 상상이 되실련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니 다른건 몰라도 3번 돈이 없어서 떼다 팔았다고 하는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남의 것을 가져다가 판 건데 절도죠 사실 ;;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있는데 ... 아무튼 이러한 상황이고 나가달라 했더니 갑자기 '전세갱신청구권'을 쓰신다고 하네요. 법적으로 하자고 하네요. 집수리도 돈없으니까 모르겠다고 하며 부모님앞에서 갑자기 드러누웠습니다. 얼핏봐도 집수리 최소 4~5천은 나올 것 같고 샹들리에 떼다 판거 등아버지가 전부 넘어가준다고 조용히 살아라한 상태인데... 화가나서 잠이 안옵니다.
계약갱신 청구권을 쓴다고 하면서 배 째라고 하고 있습니다. 정말 노답이죠.. 저는 아직 세입자를 받아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세입자를 만나면 정말 뒷목이 댕길 것 같습니다 ㅜㅜ 그러다가 이 분의 추가글이 올라왔습니다.
갑자기 집을 풀수리 해달라고 추가 요구... 집을 완전 망가트려놓고 수리비도 청구 안한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들어오는 적반하장... 결국 분노한 아버지가 집 수리 견적내서 금액 제외하고 보증금 내어준다고 통보! 자연스럽게 닳는 물건들이 아니라 벽을 부수거나 바닥 곰팡이, 샹들리에 등은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추가글
갑자기 오늘 저녁 세입자한테 전화와서 '전세갱신청구권' 사용하니 본인들은 하자없는 집에서 살 권리가 있다하며 올수리 해달라고 했다네요.
어머니가 안된다며 지금 수리비용도 다 안받는마당에 무슨소리냐 했더니 경찰에 신고한다는둥 소리를 지르길래 아버지가 갱신 거부하고 내년 2월에 들어가서 살테니 나가라고 통보했고 집 수리 견적내서 금액 제외하고 보증금 내어준다고 통보했네요.
샹들리에 보상이 싫으면 같은 물건으로 달아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지금 시세로 보증금에서 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지금 세입자 쥐죽은듯 조용히 답변도 없네요.
월요일날 법무사 만나러 갈거고 세입자가 또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 변호사 선임하여 인생 쓴 맛 제대로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세입자 분들을 받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나 미래나 이런 세입자는 최대한 만나지 않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