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빌런 모음(단소살인마, 공항도둑..) 지하철 문제 이유와 사회적으로 필요한 제도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우연히 1호선 빌런 사진 모음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호선은 실제 사실인지 아닌지 모든 사람들에게 '빌런 출몰 장소, 던전' 과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는 아래와 같은 짤방 때문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와 같은 사람들이 실제로 지하철에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의 사진들
- 완력남
- 아수라
- 원펀맨
- 담배 피는 조커
- 종교심취자
- 박쥐맨(배트맨)
- 스파이더맨
- 매드맥스
- 옥황상제..?
- 단소살인마.. 단소좌
- 공항도둑
문제 분석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현재도 가끔가다 이런 짤방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유를 좀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가 꽤 중요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1974년부터 근 반세기 동안 시민을 위해 움직인 노선인 만큼 연선 대부분이 원도심이고, 때문에 원도심 슬럼화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다른 수도권 전철 노선들보다도 노인, 사이비 종교, 광신도, 앵벌이(종점의 기적), 노숙자, 잡상인, 거지, 구걸인들이 많아서 시민들에게는 기피 대상 노선이고, 그런 인식도 강하다.
차량 자체도 1974년부터 운행해서 노후화된 곳이 많은데다가 환풍도 매우 미흡해 새 차량이라도 악취가 심하다. 1호선을 타보면 내가 지 금 수도권 전철을 타고 있는 건지 뉴욕 지하철을 타고 있는 건지 헷갈리는 경지를 체험할 수 있다.
승강장 끝이나 구석에 있는 배수로 구멍에 오줌을 누는 경우도 있어서이다. 지상 구간은 스크린도어 미설치 구역 구석으로 가서 틈으로 오줌을 누는 경우도 있다. 이 악취가 얼마나 심하냐면, 코가 심하게 막힌 사람들도 10명 중 9명이 1호선만 타면 냄새가 난다고 한다.
심지어 정신질환자들이 시비를 거는 일도 허다하게 일어나고, 추가로 광인들과 술취한 노인들이 객차 사이의 연결부에 소변을 누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객차에 소변 지린내가 만연하는 경우가 많이 흔하다. 그리고 가끔 오바이트를 하거나 대변도 누는 경우가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1호선이다. 오죽하면 1호선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냄새와 노인, 노숙자, 정신이상자 등이 떠오를 정도이다.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분석인 것 같네요.
- 원도심을 지나는 노선이 영향. 원도심 슬럼화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탄다.
사실 위의 분석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시각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1호선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노선입니다. 이 때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역 주변으로 난개발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개발이 되지 않은 곳들이 슬럼화가 된 곳이 대부분이라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조금 더 공감이 되실 수 있습니다.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낡은 골목 _ 연합뉴스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 있는 곳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이런 곳들은 집도 오래되어 각종 벌레, 쥐와 같은 요소들을 집에서 봐야하며, 아직도 2022년에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동네는 치안도 좋지 않겠죠. 아직도 재개발하지 않고 놔두는게 신기하네요.
이런 곳에 사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저소득이며 병이 생겨도 치료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제 지식이 있을리 만무하며, 교육 수준도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왠만한 의지가 없다면 악순환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문제가 생겨도 문제라고 인식을 못하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임대 주택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닌 바로 이런 곳에 거주하시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필요한거겠죠. 어려운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을 지원하여 조금 더 쾌적환 환경에서 적은 보수라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라도 제공해주며 그들이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해주며, 정신/신체적 질병에 대하여 조금 더 적극적으로 케어해야 1호선 빌런과 같은 문제가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거주환경과 별개로 그냥 정신에 문제가 있어 문제를 만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례는 하나의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거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와 별개로 지속적으로 문제를 만드는 경우 처벌 및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 사진에 나오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치료가 다 필요한 것 같네요.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하여 신속한 보안 관리자 분들의 출동도 필요한 것 같구요.
재테크/소득 향상, 경제적자유, 파이프라인 국가 산업이나 자유 시장에 대한 공부도 항상 진행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도 이런 이슈들을 보게 되면 가끔 해결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국가가 쓸데없는 규제나 포퓰리즘 없이 이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를 위하여 머리를 짜내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 와 근데 이런저런 자료 찾던 도중에 보니 단소살인마 이분 2021년에도 활동하시네요(참고로 이분은 7호선이시라고)... 유투브에서 아래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어떻게 이런 분들을 치료하고 조치해야될지..
https://www.youtube.com/watch?v=1S1JbH4ER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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