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부동산 유주택자로 오래 살아온 한 분의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실거주에 대한 편안함 + 인플레이션 헷지에 대한 생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좋은 조언을 해주는 글입니다.
그래도 유주택자로 꾸준히 살아온건 참 잘했다고 생각함.
29살까진 부모님집에 기생,
2011년 29살에 결혼
2011년에 2011년식 아파트 25평 매매해서 입주
2017년에 2006년식 33평 아파트 매매해서 입주
2021년에 2011년식 44평 아파트 매매해서 입주
(지역과 금액은 안적겠음)
투자로 입주안하고 사고판건 뺴고, 딱 저렇게 살아왔는데
(예전이나 현재나 계속 다주택자 포지션)
결혼해서 애둘낳고 이제 나이 40먹고 그냥저냥 잘살고있음.
남에 집에서 세살이 안한건 정말 잘한 선택같음.
주거 안정이 주는 편안함은 경험해봐야 안다.
딱 무리하지말고, 능력안에서 주택 구매해서 살아라.
사연은 디시인사이드 부동산갤러리에서 가져왔습니다. 글을 쓴 분은 29살까지는 부모님 집에서 거주하다가 이후에 결혼하고 바로 25평 아파트를 매수해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점 사이즈를 키워나가면서 자가에서만 실거주를 하였다고 합니다.
진리의 자가 거주
자가에서 실거주는 전세값 상승에 대한 방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 헷지를 동시에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역할을 해줍니다. 거기에 이사를 나가야 되는 비용/시간/계약을 위한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자원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집에서 살지 않고 자기 집에서 살면서 안정감을 느끼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강조하면서 '무리하지 말고 능력안에서 주택 구매해서 살아라' 라는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부동산갤러리에 주로 물어 뜯기 위해 준비된 친구들이 많은데, 상당히 좋은 조언인 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실거주 집 사라는 조언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자금 여력이 되는데도 하락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면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댓글 반응입니다.
답댓글 :
이거 백 번 말해봐야 무주택들은 몰라.
글쓴이 :
그렇긴함...ㅋㅋㅋ
일단 눈이 너무 높아서 금액이 큰것만보니, 쒸익쒸익 화내면서 이게 나라냐!! 이러고나 있음.
자기 수준에 맞춰서 살수있는집은 충분히 많을텐데.
답댓글 :
아다리가 잘맞은거지
글쓴이 :
아다리가 안맞았으면, 지금 44평에서 안살아도, 저중에 어딘가 내집에서 그냥 쭉 살고있었겠지 뭐.
답댓글 :
마용성은 아니지?
글쓴이 :
시작은 경기도
글쓴이 :
나는 저당시에 일을 좀 일찍시작해서(26살), 부모님집에 기생하면서 최대한 지출안하고 모았고, 와이프도 결혼때 한5000모았던사람이라, 어케어케 샀어.
지금 나처럼 결혼과 동시에 집 사라 이말아니라니까? 적당히 저축해서 시드머니 만들고, 그 돈을 들고, 맞는 집을 사라고 ㅇㅇㅇㅇㅇ
막 강남이니 마용성이니 이러면서 몇십억짜리 집을 쳐다보라는 소리가 아니라고 ㅇㅇㅇ
답댓글 :
근데 이게 집안망하고 있던 집 다 팔고 남의집살때는
청약이건 머건 미래대비 엄두도 잘 안나고 이제 자가라는게 남일 같아서 원한건 아니지만 무의식적 욜로였는데
막상 주담대 받고 자가 마련하게 되니까 어떻게 하면 그나마 남은 이거 하나 지킬까 하면서 짱구 존나굴리게되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