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오늘은 터키의 경제 관련 뉴스가 있어서 해당 뉴스를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현재 터키의 국민들은 엄청나게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마어마한 물가 인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면 터키의 소비자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20% 대의 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해 밥 값이 10000원이라면 내년에는 12000원이 되는 어마무시한 물가 상승률입니다.(최근 밀가루 값은 1주일 사이에 2배 폭등했다고 합니다.)
물가 상승률 뿐만 아니라 터키의 리라화 환율은 어마어마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1달러로 살 수 있는 리라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말이며, 이 말은 리라화의 가치가 매우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마어마한 물가 상승률을 보면 기준 금리를 낮춰야 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래프를 보면 터키의 기준금리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터키 대통령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도르안 터키 대통령으로 비상싱적인 경제정책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바로 금리를 낮춰야 물가가 잡힌다 라는 기존과 반대대는 논리의 정책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았을 때에는 화폐유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을 하는데, 에드로안 터키 대통령은 완전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금리를 낮추면 화폐 가치 절하로 인하여 동일한 리라를 받기 위해서는 더 적은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출에 매우 유리해집니다. 단기적으로 경제 활력을 줄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너무 크게 되면 부작용이 따르게 됩니다. 물가 상승이 되면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소비가 위축되며 자산의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른 물가는 필수재의 소비로 몰리게 되면서 기업의 투자로 선순환이 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으로 인하여 터키의 화폐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없어진 상태이며, 외국 자본들도 빠져나가며 자국민들도 외화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9%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실제 서민들의 삶은 이런 성장률과 극대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잘못된 정책이 국민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올바른 경제 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도 포퓰리즘에 속아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