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남해 빈집만 1,500동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빈 집을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집들을 찾아보니 1,500동 정도의 빈집이 있다고 합니다. 지방 도시의 소멸을 여기서 찾아볼 수 있겠네요.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광역시나 서울/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남아계신 노인분들이 지방 마을을 지키다가 인구가 감소하면서 점점 빈집도 늘고, 슬럼화가 가속화 될 것입니다.
저 정도의 소도시는 누가 집을 지으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인구 유입은 커녕 유출만 있을 것이니 슬럼화는 불보듯 뻔하죠 ㅜ 인구감소 + 가구감소가 본격화되더라도 저런 지방 소도시들이 먼저 소멸해버리고 수도권이 집중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기에 생각지도 못한 댓글 반응으로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역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엥? “남해주민들의 텃세와 관련한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실제 원주민들의 텃세로 귀촌을 포기하셨거나 피해를 본 사례가 있으시면 제보를 기다리겠습니다.” 뭔소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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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법이 가장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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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주민분들 텃세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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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텃세로 배도 부숴지고 보상금도 끼리끼리해먹어서 못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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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세와 돈뜯기가 만연하다.
물론 이런 의견들은 그냥 댓글이고 사실은 아니니 적당히 이런 시각도 있다는 선에서 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빈집에 대한 높은 방치세를 부과해야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해결할 수 있을 듯’ 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를 또 가해버리면 부작용이 속출할 것입니다. 용도 변경을 해버리거나 집을 그냥 철거해버리겠죠. 대댓글처럼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지방은 환경 조성이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향후 별 다른 대책이 없는 한 이런 지역들은 소멸할수 밖에 없을 것 같고, 지방 광역시를 각 지역의 허브 역할로 특수산업을 발달시키거나 관광을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수도권 집중화를 조금 더 해소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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