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오늘은 블라인드에 아파트 값은 왜 폭등한것일까요? 라는 이야기가 있어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동탄 15억, 도봉구 14억이 적정가격인가요?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댓글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시장 가격은 시장이 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적정 가격은 누가 정하는데? 시장 가격이 적정 가격이다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상당히 공감되는 말이었는데, 가격은 시장에서 판단하는 가치대로 이동하는 것이지 개개인의 가격 판단과 실제 가격과의 괴리감과는 큰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조절하며 거래가 성립되면 그것은 곧 누군가에게 가치가 인정받은 것입니다. 다이아가 희소성때문에 비싼 것도 이런 이유겠지요. 저한테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누군가는 이 가격을 주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후 아래 답글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답변입니다. 나그네의 외투를 바람으로 벗기려다 실패한 이야기는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정부는 강한 부동산 규제를 통하여 매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 분양가상한제로 공급을 막고, 세금을 올려 전월세를 올리고, 임대차3법을 통하여 전월세와 매매가가를 대폭등시켰습니다. 고로 시장에서 부동산 가격을 보고 급격하게 2배로 뛴 가격에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현재 가격은 현재 누군가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부동산 가격은 현재의 적정가이며 이는 시장이 판단했습니다. 더오를지 떨어질지는 모두의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동탄과 도봉구의 적정가를 글쓴이는 어떻게 인식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향후 공급이 워낙 적어 오래동안 저 가격 이상일 것 같은데, 실제 가격이 거품인지는 다가와봐야 알겠죠.
물론 시장가는 떨어졌다 올라갔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은 버블일 수도 있습니다. 버블은 터져봐야 알겠지만요.
하지만 시장가는 누군가 그 시점에 해당 가격을 인정했다는 것이죠. 시장 어딘가 에서 적정이라고 인식한 것입니다. 가격을 판단할 때 너무 비싸다고 인식하고 안사다 더 가난해질 수 있고, 너무 싸다고 인식하고 사다가 역시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튤립 거품을 잡았다면 큰일난 것이고, 애플의 주가 중간 어디즘인 상황이었다면 안잡았다면 슬프겠죠.
자신의 판단으로 투자하면서, 시장에서 너무 벗어나거나 뒤쳐지는 시각을 가져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