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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road

안녕하세요, 실크로드입니다. "집값 14% 하락" IMF 경고, 4억 빚내 10억 집 산 영끌족 비명 뉴스를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대출을 한다는 의미인데 이 사례에는 전혀 안 맞는 것 같네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72426?sid=1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72426?sid=101

40대 김 모 씨는 지난해 1월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를 10억9000만원에 사면서 4억5000만원가량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충당했다. 말 그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지만, 맞벌이 부부의 소득을 고려할 때 감당이 가능하단 계산이 섰다. 그런 김씨가 최근 걱정이 늘었다.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1년 만에 주담대 금리가 0.7%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늘어난 원리금은 월 13만원 정도지만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 요즘 김 씨와 같은 '영끌족(族)'의 걱정이 늘고 있다.

(생략)

정부는 최근 집값이 '추세적 하락'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말 이후 집값 상승 동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주력 매수세'였던 20~40대 영끌족의 힘이 빠졌다. 무섭게 오르는 금리와 모든 부채를 따지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고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신규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19.2%에 그쳤다. 금리가 오를수록 이자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3분기 회원국의 주택 가격이 평균 1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가 공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조사 대상 주요 56개국 중 54개국에서 집값이 올랐고, 평균 상승률(명목 기준)은 9.4%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상승률은 한국이 23.9%로 가장 높았다. 스웨덴(17.8%)과 뉴질랜드(17.0%), 터키(15.9%) 등이 뒤를 이었고, 미국도 집값이 1년 새 1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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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1년 전보다 7.1% 감소했다. 미국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 패니메이가 지난달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택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비율이 역대 최저인 25%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집값 하방 위험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선진국에서 14%, 신흥국에서 22% 집값이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읽다보니 의문점이 일단.. 10.9억 주택에 4.5억 대출이 영끌족 비명지를 수준인가? 라고 바로 생각들었습니다. 일단 비율로 치면 41%의 매우 건전한 부채수준인데요.

금리가 0.7% 올라서 원리금이 13만원 늘어났다 -> 유지 비용이 다소 늘어났으나 10.9억짜리 집 가지신 분이 이거때문에 비명지르겠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일단 개부럽네요. 10.9억짜리 대출 저정도밖에 없는데 서울 아파트면 진짜 든든할 것 같은데..

IMF 말따라서 14% 떨어져봐야 9.3억인데 일단 담보가 워낙 튼튼해서 주담대 회수당할 위험도 없네요;; ㅋㅋ

저 정도 비용은 그냥 야근 하루에 한시간 정도 더 하면 벌고도 남죠.. ㅋㅋ 소비를 조금 줄여도 되구요. 소비가 줄어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금리는 쉽게 올리지 못할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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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비교 차트를 보겠습니다. 요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나 블라인드 가보면 ‘미국 금리 7번 인상하는데 폭등러들 뒤졌다 ㅋㅋ’ 이런 반응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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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존 우리나라 금리가 2015년까지 1.75%로 현재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017~2020년도 사이에는 미국이 우리나라보다도 금리가 높았던 시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는 당연히 높아야되는게 글로벌경제로 보면 맞으나, 각 나라가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반영하는 것이지 단순히 더 높게만 가져갈 수는 없겠죠. 기업 환경이 2015년 대비 아주 크게 바뀐게 없는 것 같은데,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단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국이 금리를 2% 이상으로 가져간다고 해서 우리나라 역시 그 이상으로 가져가는 것도 어려워보입니다. 2015년 수준으로 1.75%로 맞춰서 현재 대비 0.5% 만 더 상승한다고 보면 솔직히 저거 때문에 집 팔까요?

그런데 설령 3% 수준으로 올린다고 하더라도 저 주인공은 담보가 워낙 튼튼하기도 하고, 전월세 비용 부담의 증가까지 고려한다면 큰 리스크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전세 살아도 전세금 이자는 내야되고 금리 계속 오르는 것은 똑같습니다. 대신 외식 줄이고 야근 좀 뛰고 해야죠 ㅜ 너무 여건이 안되면 전월세로 넘기고 집을 좀 다운그레이드해서 전월세로 버텨야죠. 존버는 승리하니까요.

금리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 예측 불가지만 이성적으로 보면서 리스크를 대비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충분히 자산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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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파트 값이 정상이라고 생각함???최소 50%이상 폭락 후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비정상이다. 아파트가 주거목적이 아니라 투기목적의 상품이 되면서 패닉바잉에 의한 폭등으로 거품이 가득한 상태다.

강남 서초 마포 10집중 1채가 매물로 나오고있습니다. 전세물건도 어마하구요, 그런데 이물량이 다가 아니라는겁니다. 어떤소형단지는 450채를 팔거면서 꼴랑 34채 점방에 내놓고 호구 기다린다는 겁니다 다주택 임대업자들 세금 혜택이 끝나면, 지금까지는 팔지 않고 있지만 이제 슬슬 팔기 시작하겠죠. 서울만 해도 40만호가 넘습니다. 그것도 실질적으로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될 겁니다. 더구나 작년을 기점으로 나라의 절대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서울로 진입하는 인구도 정체되기 시작했으니 집값 하락은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죠.

부부. 둘이 벌어서. 이자부담. 원금부담. 그렇게 10년만. 살아바라. 애도못낳고. 아둥바둥. 살다보면. 우울증 걸린다. 그게사는거냐. 은행에. 노예지

철없는 젊은이들 집이 부족한것이 아니고 저금리에 의한 투기라고 수없이 말해도 계속 사더만...집값 폭등 시켜 서민들 고통 주었으니 이제는 고통을 받을 차례다.

부동산도 네이버나 다음 댓글 다 비슷합니다. .ㅋㅋ 너무 믿지 않으시는 것이 ㅜㅜ 아니 근데 저금리에 의한 투기인줄 알았으면 그 때 사셔서 지금 파셨으면 부자 되셨을 것 같은데, 이걸 안하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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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지 않나.. ㅋㅋ 시장은 감정의 영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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